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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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 머리 위에 새싹 삔이 피었습니다.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3. 23. 08:00
봄이니깐 파릇파릇 새싹 삔🌱 인천 차이나타운을 여행하던 중 지담이에게 주기 위해 길바닥에 사 왔던 새싹 삔을 트릿으로 꼬셔서 꽂아줬어요. 아직까지는 날씬이 시절이라 옷도 예쁘게 잘 맞았던 시기~ 지디는 순둥이라 옷이나 악세사리를 비교적 잘하고 있어서 한동안 옷 입혀서 사진 찍어주는 재미에 살았던 시절이었지요. 맛있는 간식(트릿)만 있으면 무엇이든 O.K 먹는 걸 너무나도 사랑하는 지디는 간식 앞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요. 지금은 절대 상상할 수 있는 건담이의 어린시절... 이때까지만 해도 고분고분 집사가 원하는 대로 스카프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발톱도 못 깎게 하는 예민 쟁이ㅠㅠ 파릇파릇 새싹이 자란 아기 건담이는 귀여움 그 자체🌱 눈동자 색이 애메랄드 컬러인 건담이와 새싹삔은 찰떡.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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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와 고양이무드등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3. 16. 08:00
고양이 모양은 전부 다 귀여워 어쩐지 귀여워 보이는 고양이 무드등을 겟하게 된 집사. 냉큼 침대 위로 던졌더니 바로 입질 온 건담이. 뜨끈뜨끈한 게 마음에 들었던지 갑자기 그루밍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한참을 핥고 또 핥는 건담이. 원래 그루밍을 잘 안 하는 녀석인데, 어지간히도 무등등이 맘에 들었나 봅니다. 이때, 지디 등장~ 하지만 기분 좋은 건담이가 맘에 안 든 지디는 관심 없는 척하고 사라져 버립니다. 귀여운 표정으로 집사의 마음을 한번 녹이고~ 고양이 무드등에 홀린듯 한동안 쳐다보고 있던 건담이.. 이내 다시 나타난 지디는 먹는 건가 한번 씹어보고는 다시 사라지기. 고양이 뒤에 고양이~ 고양이도 조명빨을 받으니 미모가 폭발하네요. 이런 카리스마있는 모습은 잘 없는데, 고양이 무드등 덕분에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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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냉장고 위가 좋다냥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3. 9. 08:00
냉장고 위는 지디의 꿀 휴식처 아직은 지디가 혼자였던 그리고 이사 오기 전이였던 어느 날.. 맨날 쉬던 캣타워나 쇼파 위가 지겨워진 지디는 새로운 휴식처를 찾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냉장고 위~ 지디가 여기에 자리 잡은 이유는 아마도 냉장고 앞이 식탁이 있어 집사와 가까이 지내기 딱 좋은 위치였고, 아무래도 캣타워는 집사와 거리가 꽤나 떨어져 있어서였는지 집사의 엄청난 껌딱지였던 지디에게는 최고의 자리였던 것이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냉장고 위에서 지낼 정도로 이 곳은 지디에게 최고의 안식처였던 곳이었는데.. 이사 온 지금은 이 곳이 없어져서 많이 아쉬워하는 눈치이다. 집에 맘에 안 드는 동물이나 사람이 놀러 왔을 때는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맘에 들지 않은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절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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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지디는 심심해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3. 2. 08:00
언제나 심심한 고양이, 지디 간식 먹을 때, 놀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심심한 표정인 지디. 그 뚱한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가끔은 놀라기도 해요. 이렇게 사람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 땐 얘가 전생에 정말 사람이 아니였는지 궁금할 정도. 이 때만 해도 외동묘였을 때라 충분히 놀아준다고 놀아줬던거 같은데, 어쩜 이런 표정으로 엄마 맘을 아프게 하는거니ㅠ 집사가 움직이면 몸은 지디의 눈도 따라오지요.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냐. 심심해하다 못해 멍때리기 시전 하는 지디찡. 어쩜, 멍때리는 모습도 이렇게 청순하기야? 지디 너가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아마도 최고의 미녀였을거야ㅠ 비록 얼굴은 동글동글했겠지만😅 아직은 날씬이 시절이라 지금의 펑퍼짐(?)함은 덜하지만 집사 앞에서 벌러덩 눕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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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지디 껌딱지 건담이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2. 24. 08:00
아기 건담이는 지디 껌딱지💕 지금은 너무 건장한 우리 건담이가 이렇게 작고 소중했던 시절이 있었구나. 벌써 몇년 전의 울 애기들 모습이지만 귀여운 건 예나지금이나 똑같네요. 뽀시래기 시절의 건담이는 졸래졸래 지디만 따라다니는 껌딱지였어요😘 지디는 낯선 건담이가 가까이 다가오는걸 싫어했지만 자꾸 들이대는 건담이에게 결국엔 곁을 허락해줬는데, 덕분에 지디가 가는 길에 언제나 건담이가 함께 했어요. 잠자면서도 혹시나 지디가 있나없나 확인하는 귀염둥이 건담씨~ 노곤노곤zzz 누나 옆에서 자니깐 잠도 잘 온다냥~ 아기 건담이는 이렇게도 귀여웠는데, 지금은 너무 거대묘가 되버렸네요ㅠㅠ 장소가 바뀌어도 지디 옆에는 언제나 건담이가ㅎㅎ 자는 모습도 어쩐지 닮아보이는 둘. 가까이 다가가니 눈맞춤해주는 애기애기 건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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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의 박스사랑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2. 17. 08:00
지디는 박스를 좋아해 아무리 비싸고 좋은 고양이용품이 눈 앞에 있어도 고양이에게 일등은 뭐니뭐니해도 비.오.엑스~ box!! 지디, 건담이, 겨울이 모두 박스를 사랑하지만 집중도가 다른 고양이가 있는데, 그 고양희씨는 바로 첫째 지디예요💕 특히나 자기 몸에 꼭 맞는 듯한 터널같은 박스에는 더더욱 사족을 못 쓰죠. 박스가 등장하자마자 관심을 보이며 바로 다가오는 고양이는? 바로 건다미~ 처음보는 박스라 건담이가 먼저 등장해서 킁킁 냄새를 맡더니 이내 흥미가 없어져서는 쿨하게 떠나버렸어요. 이 때만 해도 건담이는 아직 뽀시래기 시절이라 크게 관심을 안 보이더라구요. 건담이의 순서가 끝나마자마자 등장하신 울 지디씡~ 입구에 앉아 한참을 고민하더니 점점 박스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해요. 한걸음씩 조심조심. 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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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건담이의 중성화 수술 : 수컷 고양이의 중성화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8. 3. 21. 07:30
집사가 더 겁먹은 건담이의 중성화 수술 지디와 건담이 사이에서 총 두 번의 출산이 이루어지고, 집사인 저 역시 아기집사가 생겨서 미뤘던 건담이의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지디는 아직 아이들 수유를 하고 있는 상태라 건담이부터 진행하였죠. 건담이의 경우 자꾸 지디의 목덜미를 물기도 하고, 아주 가끔 스프레이라는 영역표시도 하며 자기가 수컷이라는 표현을 엄청나게 하며 지내고 있었기에 이 습관들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에 동물병원들을 알아본 후 드디어 날을 잡게 되었답니다. ▲병원에 도착하자 어리둥절한 건담이 우선 전화 상담으로 필요한 내용에 대해 전달받은 후 중성화 날짜를 잡았고, 마취를 위해 수술 10시간 전부터 금식에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지금까지 자율급식을 했기 때문에 벌써 힘들어하던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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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엄마가 된 고양이 지디.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8. 3. 12. 07:30
이제는 단란한 고양이 가족♥︎ 지디와 건담이의 어릴 때 이야기부터 조금씩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한번 미뤄지다 보니 이야기들은 쌓여만 가고 제대로 썰을 풀지 못하고 있네요.그래서 오늘은 최근 지디에게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를 남겨보려구요. 물론 지나간 일들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조금씩 추억용으로 남길 예정이에요. 엄마, 아빠가 된 지디와 건담이.지디와 건담이가 지금은 둘 다 중성화를 한 상태이지만 두 번이나 출산을 겪은 베테랑 부모냥이들이랍니다.초산일 때는 집사도 지디도 아는 것이 없고 많이 당황스러운 상태라서 너무 아쉽게 무지개다리로 떠나보낸 냥이들도 있었지만 두 번째 출산 때는 아주 능숙하게 육묘를 잘 해낸 기특한 엄마고양이 지디예요. 첫 번째로 태어난 아이들은 다섯 마리 중 세 마리가 살아남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