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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 머리 위에 새싹 삔이 피었습니다.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3. 23. 08:00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봄이니깐 파릇파릇 새싹 삔🌱
인천 차이나타운을 여행하던 중 지담이에게 주기 위해 길바닥에 사 왔던 새싹 삔을 트릿으로 꼬셔서 꽂아줬어요.
아직까지는 날씬이 시절이라 옷도 예쁘게 잘 맞았던 시기~
지디는 순둥이라 옷이나 악세사리를 비교적 잘하고 있어서 한동안 옷 입혀서 사진 찍어주는 재미에 살았던 시절이었지요.
맛있는 간식(트릿)만 있으면 무엇이든 O.K
먹는 걸 너무나도 사랑하는 지디는 간식 앞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요.
지금은 절대 상상할 수 있는 건담이의 어린시절...
이때까지만 해도 고분고분 집사가 원하는 대로 스카프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발톱도 못 깎게 하는 예민 쟁이ㅠㅠ
파릇파릇 새싹이 자란 아기 건담이는 귀여움 그 자체🌱
눈동자 색이 애메랄드 컬러인 건담이와 새싹삔은 찰떡.
하지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도망가버린 다미. 그래서 건담이의 사진은 여기에서 끝.
먹을 거 하나 입에 넣어주고 다시 지디 타임.
예쁜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 집사는 오늘도 고양이들 앞에서 온갖 재롱을 부려봅니다.
지디 집중시킨다고 새싹 삔 쓰러진지도 모르고 찰칵찰칵.
먹을 건 안 주고 사진만 찍는 집사가 슬슬 맘에 안 들기 시작.
지무룩😿
이쯤에서 예쁘지만 오래 입지 못하는 옷을 벗겨버리고 새싹 삔 구경.
킁킁 냄새도 맡고 관찰하는 중.
🐈: 넌 뭐냐옹🐾
🐈: 날 괴롭혔으니 내 이빨 맛을 봐라옹🦷
마지막은 분노의 냥펀치로 마무리.
코로나 때문에 강제 집콕 중인 요즘 이렇게라도 봄을 느껴봅니다.
🌷꽃은 내년에도 피니까 답답하고 힘들어도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조금만 참아보도록 해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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