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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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 마약, 마따따비 막대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8. 1. 8. 08:00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마따따비 막대. 흔히 고양이의 마약이라고 하면 캣닢과 마따따비를 떠올릴 텐데요, 오늘은 그 중 마따따비 막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개다래나무라고도 불리는 마따따비는 열매는 사람이 약재로 많이 사용하고, 잎과 줄기는 건조하거나 분쇄해 고양이용으로 사용한다고 해요.마따따비(またたび)는 "다시 여행하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여행하다 피로로 쓰러졌을 때 개다래를 먹으면 기운을 차릴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도 하네요. 고양이 스트레스 해소, 신경안정, 힐링, 식욕부진에 좋다고 하는 마따따비!! 저는 마따따비 막대를 지디, 건담이에게 선물했어요.이 당시 지디도 어릴 때라 그런지 냄새만 킁킁 맡을 뿐 큰 반응은 없었어요. 지금은 약간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말이죠. 지디의 반응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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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일상]집사가 컴퓨터를 하면 냥이들은...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8. 1. 5. 08:00
지디, 건담이는 집사가 컴퓨터를 할 때면 항상 근처에서 맴돌아요. 집사가 컴퓨터를 하기 위해 작업방으로 들어와 앉으면 지디, 건담이도 어느새 따라와 좋아하는 곳에 자리를 잡아요.지디는 컴퓨터 본체 위 바구니 위에 건담이는 복합기 위에 말이죠. 성묘가 된 지금은 선호하는 자리가 바뀌긴 했지만, 항상 제 옆을 맴도는 건 여전해요. 컴퓨터를 켜기 전 집사는 차분히 앉아있는 지디를 어쩐지 건들고만 싶어지는데요,그래서 잠시 옆으로 돌아가 지디가 쉬고 있는 곳의 커튼을 살짝 걷어봅니다. 그랬더니 무슨 일이냐며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집사를 쳐다보는 지디예요. 그리고는 자신의 휴식을 방해하는 집사가 귀찮다는 듯 그냥 쉬게 내버려 두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얼굴을 하며 절 쳐다보는데 여기서 멈출 제가 아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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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 헤어볼 예방에 좋은 캣그라스(귀리싹)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8. 1. 3. 08:00
고양이 헤어볼 예방과 변비에 좋은 캣그라스 직접 키워서 먹여요. 지디, 건담이가 좋아하는 캣그라스는 고양이는 헤어볼 배출에 도움을 주고 섬유소 미네랄, 비타민 등을 공급해줘 고양이 변비에도 좋은 귀리나 보리 잎사귀를 이야기해요.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 몸에 좋은 캣그라스를 직접 심어 키우고, 먹이는 지디, 건담이를 보여드릴게요. 우선 캣그라스를 심기 위해서는 화분, 배양토, 씨앗이 필요해요. [STEP 01]화분 배수 구멍에 작은 거름망을 놓고, 흙을 넣어줘요.거름망이 없다면 작은 돌로 대체해도 괜찮지만, 거름망도 작은 돌도 없다면 그냥 넘겨도 되는 단계예요. [STEP 02]물을 뿌려 흙을 적셔준 후 씨앗이 겹치지 않게 뿌려줄게요.물을 뿌려줄 때는 분무기가 좋다고 해요. 하지만 전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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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일상]이불 밖은 위험해!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8. 1. 1. 08:00
이불 밖은 위험하니 집사도 나가지 말라옹! 어릴 때부터 참 이불 속을 좋아하던 지디와 건담이.평소에는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거리는 둘이지만 집사가 이불 속으로 들어가면 따라서 들어오는 귀여운 냥이들이에요. 이불을 들춰주니 관심을 보이는 지디. 이불 속에서는 동공 부자가 되니 평소보다 더 귀여운 모습이에요.그렇게 예쁜 눈망울로 집사를 쳐다보니 오늘도 이렇게 집사의 심장을 녹아내리는구나~ 이렇게 편히 쉬고 있는 지디의 평화를 방해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아직은 아깽이였던 건담이!! 성묘가 된 지금은 더운 걸 싫어해서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이때는 자주 이불 속으로 들어와서 쉬곤 했어요. 이불 속이 편안한지 여유롭게 그루밍도 하며 시간을 보냈던 시절이에요.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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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 화장실 : 리빙박스로 직접 만들기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12. 29. 08:00
사랑하는 고양이를 위해 직접 화장실을 만들어줬어요. 지디를 처음 데려왔을 때 구입한 원목 화장실을 현재까지도 지디,건담이가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하지만 건담이의 덩치가 커질수록 현재의 화장실이 좁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세탁기 안에 실례를 하더라구요. 찾아보니 화장실이 맘에 들지 않거나 몸에 맞지 않을 경우 이런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그래서 직접 화장실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어요.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나 서치를 하는데, 리빙박스로 쉽게 화장실을 만들 수 있는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직접 만들었다는 후기도 많이 있어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었으니 바로 필요한 재료들을 주문했어요. 리빙박스 고양이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 리빙박스 120L x 2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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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바구니와 물아일체, 고양이 지디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5. 14. 23:41
고양이치고 바구니를 안 좋아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지디도 다른 여느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바구니를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건담이는 큰 사이즈의 바구니를 좋아한다면 지디는 몸에 꼭 맞는 바구니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햇살이 좋은 날이면 지디는 베란다 원목 화장실 위에 있는 바구니로 향합니다. 입장하기 전 바구니 안에 들어있는 꽃다발이 신경 쓰이는 듯 지긋이 쳐다봅니다. 이 신호는 집사에게 이 방해물을 치워달라는 거죠. 지디의 신호를 받은 집사가 잽싸게 치워주면 냄새를 한번 맡아보고는 바로 바구니 속으로 쏙 들어와요. 맨날 들어가는 바구니지만 항상 냄새를 맡아보고 들어가요. 이 과정을 거친 후 지디는 바구니에 쏙 들어가 편안한 자세를 잡는데, 마침 천장에 비치는 빛줄기에 자꾸 눈이 가는지 하늘을 쳐다보는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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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침대 맡에서 노는 건 즐거워.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5. 13. 23:34
오늘은 침대 맡에서 지디를 졸래졸래 쫓아다니는 귀여운 건담이의 이야기예요. 집사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침실로 들어오면 지디가 바로 따라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지디의 귀여운 스토커 건담이. 지금 이시간은 집사가 회사에서 돌아와 지디, 건담이와 놀아주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에 하루 중 지디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집사와 함께 있을 수 있으니 좋고, 형광등에 비치는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도 어김없이 천장에 비치는 집사의 손가락 그림자에 관심을 보이며 천장에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침대 머리 맡으로 올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그림자에 집중해요. 한참 그림자에 빠져있는 지디의 뒤로 새카만 그림자가 슬금슬금 다가오는데, 정체는 바로 건담이군이에요. 그림자에만 몰두하는 지디는 다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