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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첫째 '지디'와의 첫만남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4. 20. 10:00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디, 건담이 집사랍니다.
오늘은 블로그의 주인공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현재 저는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고, 그중 첫째인 지디를 먼저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지디와의 첫 만남부터 묘린이시절, 냥춘기, 동생 루피와 건담이의 등장, 그리고 이별, 예비엄마 냥이가 된 지금의 모습까지 천천히 포스팅해볼게요.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외모의 고양이 지디는요,
2015년 8월 8일 스코티시폴드 아빠 냥이와 하이랜드폴드 엄마 냥이 사이에서 다섯 자매 고양이 중 막내로 태어났어요.
[지디는 고양이관련 커뮤니티에서 가정분양으로 데려왔답니다.]
엄마 냥이를 닮아 폭신폭신한 털을 가진 다른 언니 냥이들과는 달리 아빠를 그대로 쏙 빼닮은 지디는 첫 만남부터 남달랐어요.
어찌나 똥꼬발랄하게 저와 밀당을 하던지ㅎㅎ 한참을 숨바꼭질하다가 드디어 눈이 마주친 적이 있는데,
그 모습에 저는 "심쿵"하고야 말았죠.
다른 꼬맹이들은 서로 자기들끼리 노느라 정신이 없는데, 욘석은 이렇게도 반겨주니 홀랑 넘어갈 수 밖에 없죠.
[아직 라이였던 시절의 지디]
그렇게 지디와의 짧지만 강렬했던 묘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은 엄마의 사랑이 더 필요한 꼬꼬마였기에 안정기인 2달을 꽉꽉 채우고 지금의 집사네로 오게 됩니다.
이름 : 지디
묘종 : 스코티시스트레이트(스코티시폴드)
생일 : 2015.08.08
성별 : 여자냥이
성격 :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외모 덕분에 처음 보는 사람은 큰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집사 엄마 말고는 다른 사람에겐 1도 관심을 안 보이는
도도한 고양이예요. 평소 집사의 물건들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나 집사의 머리끈에 집착하는 게 특징이에요.
출근할 때는 가지 말라고 집사의 다리를 붙잡고 눈빛 발사를 하며 발걸음을 무겁게 하지만 퇴근할 때면 왜 이제 왔냐며 부비적거리는
필살 애교를 보이는 집사한정 애교쟁이랍니다.
섬세한 성격이라 한번 삐치면 등을 돌리고 자는 등의 모습으로 집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밀당만렙 냥냥이.
지디가 오게 된 첫날, 집에 도착하자마자 지디의 집안 탐색이 시작되었어요. 베란다도 나가보고, 침실에도 들어가 보고 어디 하나 빠졌을까 봐 부지런히 돌아다니더군요. 엄마, 아빠, 그리고 네 마리의 언니들까지 북적거렸던 곳에서 혼자 떨어져 외로워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라는 듯 집사가 심사숙고해 고른 캣타워도 좋아해 주고, 별거 아닌 장난감에도 격하게 반응해주며 우리가 언제 어색했냐는 듯 이렇게 우리는 가족이 되었어요.
[노는게 젤 조아]
디퓨저 막대, 굴러다니는 노끈 이 모든 것은 지디의 훌륭한 장난감이 됩니다.
제품으로 나와있는 장난감도 사줬지만 금방 질려 하고 어느 곳에나 있는 일상 용품에 더 관심을 보이니 집사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해주는 거 같아 너무 기특했어요.
[혼자인건 처음이지만 잘 놀고 잘 자요]
열심히 놀았으니 스크래처를 긁으며 기쁨도 표현해보고 피곤하니 캣타워로 올라 잠을 청합니다.
지디와는 아직 덜 친해져서 그런지 만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덕분에 아깽이 지디의 눈은 항상 눈꼽이 가득해요.
그렇지만 그깟 눈꼽이 무슨 대수겠어요?
뭘 해도 이렇게 깜찍하잖아요.
[노는 시간도 아까운데 자꾸 잠이 와요]
첫날은 서로 각방을 쓰며 어색해 했지만 다음날은 침대 아래로 그 다음날은 침대 위 발 밑으로, 또 다음날은 머리맡에서 잠을 청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던 우리. 한참이나 지났지만 지금도 생생할 만큼 처음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놀고자고 먹고 하루가 10분인 거처럼 정신없이 보내던 아깽이 지디
앞으로 예쁘게 봐주세요. 그럼 안녕~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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