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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고양이 데려올 때 준비물.
    집사네 고양이/고양이가 궁금해 2017. 5. 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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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건담이를 데려와야 해요. 데려오기 전 준비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볼게요.


    저는 이미 첫째 지디를 키우고 있었으니 고양이를 키우기 위한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인데요, 그래도 이쁜이들을 첫째로 데리고 올 예정인 집사님들을 위해 지디 때의 기억을 더듬어 필요한 것들을 체크해드려 볼게요.


    [고양이 분양 시 준비해야 할 것]

    1. 이동장

    : 고양이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이동장은 꼭 필요해요. 원래 살던 곳에서 나와서 낯선 곳으로 가게 되니 그만큼 예민한 상태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고양이는 온 신경이 곤두서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 갑작스러운 빛 등에 놀랄 수 있어요. 그러므로 환기가 잘되고, 고양이가 편안할 수 있을 정도 크기의 이동장을 집사 취향대로 골라 준비해주세요. 이동장은 오랫동안 사용할 테니 내구도가 좋은 것으로 선택해주세요.


    2. 고양이 전용 사료

    : 고양이를 데려올 때는 원래 집에서 먹던 사료를 조금 얻어와 주세요. 아니면 같은 제품으로 준비하셔도 좋고요. 어린 고양이의 경우 키튼사료를 먹여야 하는데, 이 키튼사료에는 아깽이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에 아기고양이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생후 12개월 이하의 고양이는 키튼, 1살 이상의 고양이는 어른 고양이용 사료인 어덜트, 7살 이상의 고양이는 시니어로 나뉘니 나이에 맞게 사료를 챙겨주면 좋겠죠? 그리고 원래 먹던 양을 물어보시고, 데려왔을 때 먹는 양도 체크하시면 더 좋아요.


    3. 화장실

    :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화장실이에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흙에 배설하는 습성이 있어요. 모래 화장실을 이용하는 어미 고양이에게 교육을 받았다면 똑같이 모래를 이용하는데, 모래가 아닌 다른 종류인 펠릿이나 크리스탈 모래 등을 이용할 수도 있으니 원래 사용하던 종류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선택해주시는 게 좋아요. 원래 사용한 종류가 아니면 많이 어색해하더라고요. 물론 배설물의 조금을 화장실에 넣어주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그곳에서 용변을 보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고양이의 화장실 교육은 매우 쉬운 편이기 때문에 정말 큰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고양이 스스로 잘해낼 수 있을 거예요. 화장실은 화장실 종류, 모래의 종류 등 다양하게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부분도 다시 짚어보기로 해요.


    4.  스크래처

    : 스크래처는 고양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좋은 아이템인데요, 발톱을 긁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고양이들, 특히 어린 고양이들은 심심할 때 가구나 옷 등을 스크래처 대용으로 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집사의 마음에도 스크래치가 나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스크래처는 종이로 된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캣타워에 달려 있는 삼줄로 되어있는 기둥 등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이 역시 집사의 사정에 따라 알맞은 것으로 선택해주세요.


    이 밖에도 사료와 물이 담길 그릇을 준비하시면 좋고요, 털 관리를 위한 브러시나, 발톱 깍기,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친해지기 좋은 장난감 등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위생용품인 샴푸나 칫솔, 치약도 준비해두시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답니다.


    제가 지디를 데려올 때 갑자기 어미묘와 떨어져 당황했을 때 안정하라고 어미의 체취가 묻은 담요를 함께 주셨는데, 이 방법도 많이 당황했을 지디에게 큰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돼요. 이제 생각해보니 지디나 건다미 모두 원래 집사님들이 참 세심하고 친절하셨던 거 같네요. 덕분에 지디, 건담이가 건강한 사랑둥이들이 된 거겠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고양이를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는 약간은 구석지고 따뜻한 곳에 이동장의 문만 살짝 열어주세요. 절대 억지로 나오게 하지 마시고, 가만히 두면 어느새 나와서 집안 곳곳을 조용히 탐색하는 고양이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주변에 미리 사료와 화장실을 준비해두시면 탐색하는 과정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익히게 된답니다. 그리고 정말 꼭 안고 뽀뽀라도 해주고 싶겠지만 이런 마음을 꾹꾹 눌러 잠시만 투명고양이 취급을 해주세요. 낯선 곳에 온 것도 충분히 무서운 일인데,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큰 사람이 아는 척하며 가까이 다가오면 정말 무섭겠죠. 그러니 먼저 다가가지 마시고, 고양이가 먼저 관심을 갖고 다가오길 기다려주세요. 그럼 얼마 안 가 집사님 곁을 맴도는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실 거에요. 그렇게 되면 고양이와 가족 되기는 대 성공!! 이제 행복한 추억을 쌓는 일만 남은 거겠죠.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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