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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고양이와 가족되기!
    집사네 고양이/고양이가 궁금해 2017. 4.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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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입양처를 결정하셨다면 이제는 건강한 고양이를 선택하셔야겠죠?


    고양이를 분양받을 곳에 직접 가셔서 건강상태와 환경, 아기고양이의 경우는 부모묘의 상태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셔야 해요. 건강하지 않은 고양이를 데려온다면 그 이후엔 집사나 고양이 모두 힘들어요. 특히나 품종묘 중엔 유전병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장화 신은 고양이로 흔히 알려진 스코티시폴드의 경우는 뼈 기형으로 인해 관절에 이상이 올 확률이 꽤 높고, 흰색 털에 푸른 눈을 가진 고양이들은 소리를 못 듣는 난청이 있기도 하며, 페르시안이나 히말라얀 같은 장모종에서는 신장에 이상이 올 수 있다고 해요. 이 밖에도 몇 가지 유전병들이 있는데 이 내용은 나중에 따로 시간을 내서 다시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하여튼 어떠한 종류의 고양이를 키우게 되든 건강하지 않은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포스팅할 항목들을 꼼꼼하게 점검해보시고 입양하시기 바랍니다. 


    1. 태어난 지 2달이 넘었는지 확인하세요.

    : 아기고양이는 어미묘와 6주 이상은 생활하면서 충분한 모유를 먹는 게 좋아요. 모유로 인해 면역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체력도 좋아지고, 아프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어미묘와 형제들과 생활하면서 사회성이 길러지는데, 이때 고양이답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을 받고,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도 배우면서 좋은 성격이 형성된다고 해요. 고양이의 성격은 유전적인 요인과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대부분이 형성된다고 하니 빨리 데리고 오고 싶어도 행복한 미래를 위해 2달 이상 기다리고 데려오기로 해요.


    2. 활발하게 잘 노는 지 지켜보세요.

    너무 당연한 말이겠지만 똥꼬발랄하게 활동성이 좋은 고양이가 건강하답니다.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아기고양이들은 오랜 시간 잠을 자는 게 아까워서인지 잠에 깨 있을 때는 아주아주 활발해요. 호기심도 굉장해서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보고도 잠시 주춤할지는 몰라도 이내 정신없이 놀기 바빠요. 힘없이 가만있거나 머리를 떤다든지 소리에 관심이 없는 고양이라면 몸이 안 좋을 수 있어요.


    3. 고양이의 눈, 코, 입, 귀를 확인해주세요.

    건강한 고양이라면 눈은 맑고 또렷하고, 눈 주위가 깨끗해야 해요. 진득한 눈꼽이 있거나 눈은 완전히 뜰 수 있는지, 움직이는 것에 반응이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코 역시 콧물이 많거나 재채기를 한다면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이나 감기에 걸렸을 수 있어요. 입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아야 하고, 잇몸이 선홍색인지 봐주세요. 귀도 깨끗해야 하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간지러워 긁지 않는다면 OK랍니다.


    4. 시간이 된다면 맛동산도 확인하셔야 해요.

    고양이의 항문주위는 깨끗하나요? 무른 변을 보는 경우 엉덩이 쪽의 털이 젖고 뭉쳐있어요. 건강한 아이는 맛동산 모양의 귀여운 응가를 봐요.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그 반대겠죠. 하지만 고양이를 막 데려오고 난 후에는 약간 무른 변을 볼 수도 있는데, 이는 낯선 환경에 아직 적응을 못 했기 때문이니 시간을 잠시 두고 지켜봐 주세요. 


    5. 균형 잡힌 체형과 윤기 있는 털을 가진 고양이가 좋아요.

    털에 비듬이 없이 깨끗하고 윤기가 흐른다면 그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한다고 볼 수 있어요. 피부병으로 인해 부분적인 탈모가 없는지 긁어서 생긴 상처가 없는지도 확인해주세요. (어린 고양이의 경우 성묘보다 거친 털을 가진 경향이 있어요.) 너무 마르거나 살찌지 않았는지도 확인하셔야 해요. 


    6. 예방접종 여부를 꼭 확인해 보세요.

    : 아기고양이는 아직 예방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시기라 확인할 필요가 없지만, 성묘의 경우는 꼭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에요. 동물병원에서 접종했다면 진료 수첩에 접종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을 것이고, 가정에서 자가 접종을 했다면 예방접종액 병에 있는 스티커를 떼어 따로 보관할 경우가 있으니 되도록 접종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좋겠죠. 그래야 우리 고양이들과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실 고양이를 입양하려고 가면 치명적인 귀여움에 취해 그냥 멍하니 쳐다보고 있기 바빠요. 하지만 이러한 체크사항을 꼭 확인하셔야 해요. 그리고, 고양이를 데려온 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하여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분양계약서를 받아오시는 것도 좋아요. 고양이들은 사는 곳에서 직접 데려오시고요, 길거리에서 분양하시면 절대 안 돼요. 아픈 고양이를 재빨리 분양만 시키고 잠수타는 사기꾼 업자들이 있을 수 있으니 꼭 고양이가 살고 있는 환경을 확인하시고 데려오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예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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