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쉬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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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냉장고 위가 좋다냥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3. 9. 08:00
냉장고 위는 지디의 꿀 휴식처 아직은 지디가 혼자였던 그리고 이사 오기 전이였던 어느 날.. 맨날 쉬던 캣타워나 쇼파 위가 지겨워진 지디는 새로운 휴식처를 찾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냉장고 위~ 지디가 여기에 자리 잡은 이유는 아마도 냉장고 앞이 식탁이 있어 집사와 가까이 지내기 딱 좋은 위치였고, 아무래도 캣타워는 집사와 거리가 꽤나 떨어져 있어서였는지 집사의 엄청난 껌딱지였던 지디에게는 최고의 자리였던 것이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냉장고 위에서 지낼 정도로 이 곳은 지디에게 최고의 안식처였던 곳이었는데.. 이사 온 지금은 이 곳이 없어져서 많이 아쉬워하는 눈치이다. 집에 맘에 안 드는 동물이나 사람이 놀러 왔을 때는 냉장고 위에 올라가서 맘에 들지 않은 그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절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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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지디는 심심해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3. 2. 08:00
언제나 심심한 고양이, 지디 간식 먹을 때, 놀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심심한 표정인 지디. 그 뚱한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가끔은 놀라기도 해요. 이렇게 사람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 땐 얘가 전생에 정말 사람이 아니였는지 궁금할 정도. 이 때만 해도 외동묘였을 때라 충분히 놀아준다고 놀아줬던거 같은데, 어쩜 이런 표정으로 엄마 맘을 아프게 하는거니ㅠ 집사가 움직이면 몸은 지디의 눈도 따라오지요.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냐. 심심해하다 못해 멍때리기 시전 하는 지디찡. 어쩜, 멍때리는 모습도 이렇게 청순하기야? 지디 너가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아마도 최고의 미녀였을거야ㅠ 비록 얼굴은 동글동글했겠지만😅 아직은 날씬이 시절이라 지금의 펑퍼짐(?)함은 덜하지만 집사 앞에서 벌러덩 눕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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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지디 껌딱지 건담이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2. 24. 08:00
아기 건담이는 지디 껌딱지💕 지금은 너무 건장한 우리 건담이가 이렇게 작고 소중했던 시절이 있었구나. 벌써 몇년 전의 울 애기들 모습이지만 귀여운 건 예나지금이나 똑같네요. 뽀시래기 시절의 건담이는 졸래졸래 지디만 따라다니는 껌딱지였어요😘 지디는 낯선 건담이가 가까이 다가오는걸 싫어했지만 자꾸 들이대는 건담이에게 결국엔 곁을 허락해줬는데, 덕분에 지디가 가는 길에 언제나 건담이가 함께 했어요. 잠자면서도 혹시나 지디가 있나없나 확인하는 귀염둥이 건담씨~ 노곤노곤zzz 누나 옆에서 자니깐 잠도 잘 온다냥~ 아기 건담이는 이렇게도 귀여웠는데, 지금은 너무 거대묘가 되버렸네요ㅠㅠ 장소가 바뀌어도 지디 옆에는 언제나 건담이가ㅎㅎ 자는 모습도 어쩐지 닮아보이는 둘. 가까이 다가가니 눈맞춤해주는 애기애기 건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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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의 박스사랑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2. 17. 08:00
지디는 박스를 좋아해 아무리 비싸고 좋은 고양이용품이 눈 앞에 있어도 고양이에게 일등은 뭐니뭐니해도 비.오.엑스~ box!! 지디, 건담이, 겨울이 모두 박스를 사랑하지만 집중도가 다른 고양이가 있는데, 그 고양희씨는 바로 첫째 지디예요💕 특히나 자기 몸에 꼭 맞는 듯한 터널같은 박스에는 더더욱 사족을 못 쓰죠. 박스가 등장하자마자 관심을 보이며 바로 다가오는 고양이는? 바로 건다미~ 처음보는 박스라 건담이가 먼저 등장해서 킁킁 냄새를 맡더니 이내 흥미가 없어져서는 쿨하게 떠나버렸어요. 이 때만 해도 건담이는 아직 뽀시래기 시절이라 크게 관심을 안 보이더라구요. 건담이의 순서가 끝나마자마자 등장하신 울 지디씡~ 입구에 앉아 한참을 고민하더니 점점 박스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해요. 한걸음씩 조심조심. 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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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침대 맡에서 노는 건 즐거워.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5. 13. 23:34
오늘은 침대 맡에서 지디를 졸래졸래 쫓아다니는 귀여운 건담이의 이야기예요. 집사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침실로 들어오면 지디가 바로 따라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지디의 귀여운 스토커 건담이. 지금 이시간은 집사가 회사에서 돌아와 지디, 건담이와 놀아주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에 하루 중 지디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집사와 함께 있을 수 있으니 좋고, 형광등에 비치는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도 어김없이 천장에 비치는 집사의 손가락 그림자에 관심을 보이며 천장에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침대 머리 맡으로 올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그림자에 집중해요. 한참 그림자에 빠져있는 지디의 뒤로 새카만 그림자가 슬금슬금 다가오는데, 정체는 바로 건담이군이에요. 그림자에만 몰두하는 지디는 다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