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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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 머리 위에 새싹 삔이 피었습니다.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20. 3. 23. 08:00
봄이니깐 파릇파릇 새싹 삔🌱 인천 차이나타운을 여행하던 중 지담이에게 주기 위해 길바닥에 사 왔던 새싹 삔을 트릿으로 꼬셔서 꽂아줬어요. 아직까지는 날씬이 시절이라 옷도 예쁘게 잘 맞았던 시기~ 지디는 순둥이라 옷이나 악세사리를 비교적 잘하고 있어서 한동안 옷 입혀서 사진 찍어주는 재미에 살았던 시절이었지요. 맛있는 간식(트릿)만 있으면 무엇이든 O.K 먹는 걸 너무나도 사랑하는 지디는 간식 앞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요. 지금은 절대 상상할 수 있는 건담이의 어린시절... 이때까지만 해도 고분고분 집사가 원하는 대로 스카프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발톱도 못 깎게 하는 예민 쟁이ㅠㅠ 파릇파릇 새싹이 자란 아기 건담이는 귀여움 그 자체🌱 눈동자 색이 애메랄드 컬러인 건담이와 새싹삔은 찰떡.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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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고양이일상]집사가 컴퓨터를 하면 냥이들은...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8. 1. 5. 08:00
지디, 건담이는 집사가 컴퓨터를 할 때면 항상 근처에서 맴돌아요. 집사가 컴퓨터를 하기 위해 작업방으로 들어와 앉으면 지디, 건담이도 어느새 따라와 좋아하는 곳에 자리를 잡아요.지디는 컴퓨터 본체 위 바구니 위에 건담이는 복합기 위에 말이죠. 성묘가 된 지금은 선호하는 자리가 바뀌긴 했지만, 항상 제 옆을 맴도는 건 여전해요. 컴퓨터를 켜기 전 집사는 차분히 앉아있는 지디를 어쩐지 건들고만 싶어지는데요,그래서 잠시 옆으로 돌아가 지디가 쉬고 있는 곳의 커튼을 살짝 걷어봅니다. 그랬더니 무슨 일이냐며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집사를 쳐다보는 지디예요. 그리고는 자신의 휴식을 방해하는 집사가 귀찮다는 듯 그냥 쉬게 내버려 두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얼굴을 하며 절 쳐다보는데 여기서 멈출 제가 아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