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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쿠젤리]톡소플라스마 때문에 유산을?
    아기집사 이야기/아기집사와 고양이 2018. 3.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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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와 톡소플라스마.



    임신 후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

    "아기를 키울 때 고양이를 키우면 위험하지 않아?"

    라고 걱정을 했어요.


    하지만 전 언제나 당당히 "걱정 없어"라고 이야기하곤 해요.


    이렇게도 당당할 수 있던 이유는 아기를 갖기 전부터 꾸준히 고양이 관련 책도 많이 보고, 기사도 접하면서 그러한 내용은 아무 근거 없는 루머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어른들의 고양이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부정적이라 더 그런 이야기들이 전해진 거 같아요. 



    그중 임산부들이 가장 걱정하는 

    [톡소플라스마 감염]

     

    톡소플라스마 감염은 고양이의 분변에 의해 감염되거나 임산부가 날고기나 설익힌 육류를 섭취할 때 감염된다고 해요.

    고양이는 톡소포자충의 알을 배출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로 이 톡소플라스마 기생충은 태반 통과가 가능해서 임신 중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을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집고양이에 의해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될 확률은 아주아주아주아주 낮다고 해요.


    그 확률이 얼마나 낮냐면 일단은 


    첫째, 

    톡소플라스마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고양이가 있어요.


    둘째,

    이 고양이가 집 밖으로 외출을 하게 됩니다.


    셋째,

    외출 중 고양이가 톡소플라스마에 걸린 쥐나 다른 동물을 발견해서 먹어요.


    넷째,

    외출에 돌아온 고양이는 집에 돌아와서 똥을 쌉니다.


    다섯째, 

    그 똥이 1일에서 5일 이상 숙성이 돼서 감염 가능한 낭포체로 성장을 하게 만들어요.


    여섯째, 

    그런 후 숙성된 똥을 집사가 맨손으로 집어 치운 후 손을 씻지 않아요.


    일곱째, 

    씻지 않은 손으로 먹을 것을 집어 먹습니다. 또는 똥을 집어먹어요.


    이런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15% 확률로 걸리는 게 바로 톡소플라스마래요.

    이 과정 중 중간에 장갑을 끼거나 변을 직접 섭취하지 않고, 손만 씻어도 유산확률은 거의 제로랍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외출을 하지 않은 고양이에게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거죠.

    오히려 외출 후 손을 씻지 않거나 익히지 않은 육회나 회를 먹을 경우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해요.


    그래도 걱정된다면 이렇게 예방하세요. 

    1. 임신 중 고양이의 외출은 피한다.

    2. 고양이 화장실은 장갑을 착용하여 하루에 한 번 이상 깨끗하게 치운다.

    3. 화장실 청소 후 바로 손을 씻는다.

    4. 고양이의 예방접종은 무조건 해주고, 3개월에 한 번 구충제를 먹인다.

    5. 과일이나 채소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6. 조리되지 않은 육류 섭취는 피한다.

    7. 고양이에게도 날음식을 먹이지 않는다.

    8. 길고양이나 야생동물을 만지지 않는다.



    이 정도만 지켜줘도 톡소플라스마에 대한 걱정은 저멀리 날려버려도 좋아요.

    저도 그냥 어떻게 더 냥이들과 행복하게 아기집사를 키울지만 생각하려구요. 

    오늘따라 아기집사와 지디, 건담, 겨울이의 만남이 기다려지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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