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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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안녕,루피(2) / 아깽이접종시 유의사항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4. 24. 13:04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서 끝맺지 못한 루피와의 이별이야기와 아깽이들 예방접종시 유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http://bbangdaeng2.tistory.com/4(↑↑안녕,루피 1편 보러보기↑↑) 전 정신없이 루피를 품에 안고 병원으로 뛰쳐들어갔어요. 미리 전화를 한 탓에 원장 두 분은 입구부터 저와 루피를 기다리고 있다가 루피를 바로 처치실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처치실에서는 '냐오'거리며 괴로워하는 루피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원장선생님이 나오며 "루피의 맥이 굉장히 약하네요. 아무래도 범백이나 다른 바이러스 검사를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라고 합니다. 저는 뭘 해도 좋으니까 제발 살게만 해달라며 울며 애원했어요. 원장은 다시 처치실로 들어가시곤 한참 뒤에 나와서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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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안녕, 루피(1)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4. 23. 13:00
오늘은 잠시나마 지디의 동생이었던 루피의 이야기를 하게 될 텐데 사진도 많지않고, 일기식으로 주저리주저리하는 내용이라 약간 지루하거나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포스팅이에요. 읽어내리다가 우울해질 수도 있으니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고자 하는 분들은 살짝 스킵 하셔도 좋아요. 그럼 보고 싶은 내 아기 고양이 루피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세젤귀 심하게 귀여웠던 우리 루피 / 루피는 냉장고 옆에서 노는게 좋아요 ] 아깽이 지디를 데려오고 나서 출근을 해야 했던 집사. 덕분에 지디는 집에서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퇴근 후 돌아온 저의 곁을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붙어있을 지경에 이르렀고요. 지디가 어릴 적엔 집사의 입장에서 한 마리의 고양이도 벅찼던 상황이라 친구를 들일 생각을 못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