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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침대 맡에서 노는 건 즐거워.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5. 13. 23:34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침대 맡에서 지디를 졸래졸래 쫓아다니는 귀여운 건담이의 이야기예요.
집사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침실로 들어오면 지디가 바로 따라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지디의 귀여운 스토커 건담이. 지금 이시간은 집사가 회사에서 돌아와 지디, 건담이와 놀아주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에 하루 중 지디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집사와 함께 있을 수 있으니 좋고, 형광등에 비치는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도 어김없이 천장에 비치는 집사의 손가락 그림자에 관심을 보이며 천장에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침대 머리 맡으로 올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그림자에 집중해요.
한참 그림자에 빠져있는 지디의 뒤로 새카만 그림자가 슬금슬금 다가오는데, 정체는 바로 건담이군이에요. 그림자에만 몰두하는 지디는 다가오는 건담이의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입까지 벌리며 눈으로 그림자를 쫓는 데 여념이 없어요.
건담이가 지디랑 놀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고 있지만, 하염없이 그림자만 바라보는 지디. 자신에게 신경을 1도 쓰지 않는 지디의 모습에 조금 무안했는지 뒷걸음질을 치더니 그냥 침대로 내려갈까 말까 고민을 해보는 건담이예요.
하지만 건담이는 포기를 모르는 고양이! 지디가 알아챌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며 호시탐탐 기회만을 노리고 있던 그때, 드디어 지디와 눈이 딱 마주쳤네요. 오랜 기다림 끝에 지디와 눈이 마주쳤으니 이제 드디어 건담이가 그토록 원하던 잇츠 쇼타임!
우선 앞발을 공략하기 위해 '킁킁' 냄새를 맡는 척 지디의 턱밑까지 접근하는데, 지디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디는 멍한 상태네요.
지금의 좋은 타이밍을 놓칠 리 없는 헌터 건담이는 지디의 다리를 크게 한입 물기 위해 시도합니다.
하지만 건담이의 아직 묘린이라서 그런지 명중률이 그리 높지는 않네요. 애초에 물려고 했던 다리는 실패하고 앞발 끝을 살짝 무는 데에만 그쳤군요.
자꾸 귀찮게 하는 건담이 때문에 지디가 침대맡 끝으로 살짝 이동해보는데요, 그런 지디를 따라 건담이도 반대편으로 이동해서 다시 놀아달라고 앵기기 시작해요. 하지만 지디는 건담이와 노는 거보다 그림자가 더 좋은가 봐요. 어차피 잡지도 못할 그림자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 걸까요.
건담이에게는 관심이 없으니 그림자나 어떻게 해달라는 지디. 집사에게 다가오며 그림자나 잡아달래요.
계속 들이대도 반응 없는 지디에게 건담이도 흥미가 다 했는지 지디가 보던 그림자만 괜히 쳐다봐보며 왜 이런 거에 관심을 두는지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집사에게 뭐라뭐라하네요. 언제쯤이면 지디가 건담이의 마음을 받아주련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지디가 좋다고 계속 쫓아다니니 언젠가는 지디도 건담이에게 관심을 두게 될 날이 오리라 믿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침대맡에서 침대 위로 내려온 귀여운 건담이 사진으로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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