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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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화분 정리함으로 지디,건담이가 인형이 됐어요.집사네 고양이/고양이용품 리뷰 2017. 5. 11. 23:56
고양이를 키우면서 식물을 함께 키우는 일이란 공부가 필요한 일이에요. 이유는 의외로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에 대한 내용은 정리해서 나중에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이런 식물들을 미리 알았다면 반드시 치워주면 끝이지만 책이나 인터넷에 나와있는 않은 다른 위험한 식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잘 모르겠다하는 식물은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 하게 해줘야 해요. 그렇게 해서 주문한 [IEKA/이케아]SOCKER Greenhouse/화분정리대, 소케르 정리대, 온실이에요. 바로 이렇게 생긴 제품이죠. 광명 이케아를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 사도 매장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가격으로 살 수 있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각적인 효과가 훌륭해서 가성비가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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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캐리어 '유펫'을 구입했어요.집사네 고양이/고양이용품 리뷰 2017. 5. 10. 23:43
너무 귀여워 자꾸 눈이 가는 우주선이동장, 유펫 u-pet. 고양이를 키우면서 필요한 용품 중 가장 먼저 구입하는게 이동장일 텐데요, 저 역시도 여러 종류의 이동장을 가지고 있어요. 그중 오늘 소개할 이동장은 우주선 이동장으로도 유명한 '유펫'인데요, SNS에서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조금 이른 지디의 생일 선물를 해주기로 마음먹고 구입했어요. 지금은 집사님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해져서 짝퉁까지 나올 정도인데, 제가 사려고 했을 시기만 해도 미국 직구나 구매대행으로만 살 수 있어서 사는데 쉽지 않았어요. 저는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해서 구입했는데, 배송비 무료에 배송기간은 4~5일 정도로 비교적 빨리 손에 넣을 수 있었답니다. 이리하여 받게 된 유펫이 담긴 택배박스~ 박스라면 사족을 못 쓰는 건담이가 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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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조금씩 가까워지는 지디와 건담이.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5. 6. 23:30
저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합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봤는데요, 이번에는 지디와 건담이가 직접 겪은 합사 과정을 이야기해보려 해요. 사람은 좋아하지만 낯선 동물에게는 한없이 까칠한 지디와 직진밖에 모르고 들이대는 건담이. 완전 창과 방패의 만남이에요. 우선 첫날은 서로의 존재를 숨긴 채 미리 준비해 둔 방으로 건담이를 데리고 들어갔어요. 하지만 이 집의 모든 공간은 지디의 영역이지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고양이에게 고분고분할 리 없는 지디는 문밖에서 귀를 기울이며 건담이의 숨소리 하나까지 듣고 있더군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건담이는 새로운 집을 알아가는데 정신이 팔려있더군요. 저와 남집사 역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줘야 했기에 둘 다 건담이의 방으로 들어와 놀아주는데 정신이 팔려있었어요. 문 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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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지디, 오빠냥이들을 만나다.(feat.냥아치지디)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4. 26. 12:30
지디가 오빠 고양이들을 만났어요. 벚꽃놀이 때 지디와의 외출은 생각보다 성공적이었어요.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창피함 없이 다른 사람들이 노는 것도 구경하고 그 쪽 가서 애교도 부리곤 했으니까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난이도를 높여 두 마리의 오빠 고양이들이 사는 집사의 친구 집에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지금이라면 꿈도 못 꿀 외출이었지만, 저번의 외출이 굉장히 희망적이었기에 도전한 거였어요. 우리가 방문한 이곳에는 두 마리의 예쁜 고양이들이 살고 있어요. 그중 첫째가 올해 13살이 된 샴고양이 "어리"였답니다. 어리의 경우 고양이의 시간으로는 굉장히 오랜 시간을 살아왔기 때문에 그동안 동생이 여럿 있었어요. 발정 나서 집을 나가버린 미모가 뛰어났던 거로 기억하는 코숏 고양이 "다람이"와 작은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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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미모가 정착된 냥춘기 '지디'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4. 22. 12:44
오늘도 반갑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디의 냥춘기(=고양이 사춘기) 이야기예요. 이시기엔 묘린이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왕성한 호기심을 자랑하는데, 아깽이 때는 아직 점프력도 부족하고 힘도 약해서 높은 곳에 올라가도 소파 위나 식탁이 고작이였어요. 하지만 힘넘치는 냥춘기 때는 차원이 다른 점프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천장과 맞닿은 옷장 올라가는 것도 껌이라옹. / 옷장 위 대신 수납장 위도 나쁘지 않다옹. / 띵동 띵동 거기 누구 없냐옹. ] 놀라운 점프력으로 천장과 가까운 곳은 어디든 올라가기 시작해요. 한 번은 퇴근 후 지디가 보이지 않아서 집안 곳곳을 찾아 헤매던 중 어디선가 조그맣게 들리는 울음소리를 따라가보니 옷방의 옷장 위에 올라가서는 내려오지 못하고 울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저는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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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정신없는 묘린이 '지디'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4. 21. 12:00
반갑습니다.지디, 건담이 집사예요~ 오늘은 지디의 묘린이(=고양이 어린이) 시절을 이야기해볼게요.묘린이 시절은 묘생 중 가장 비글미가 넘치는 시기로,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엄청난 스피드로 우다다다다~ 정신없이 돌아다니기 바빠요. 털도 삐죽삐죽해서 지금의 동글한 얼굴이 되리라고는 도저히 상상도 못했고요, 작기는 또 어찌나 작은지 행여나 손대면 부서질까 제대로 만지지도 못했어요. [낑낑대면 올라가던 의자도 며칠 만에 마스터, 그 이후 훌륭한 놀이터가 됩니다.] 이때는 어디든 올라가요. 자기 몸집보다 훨씬 높은 곳으로 쉽게 점프해서 모든 곳을 정복하려 한답니다. 아무리 사람 손에 길러진다고 해도 피 속에는 맹수의 DNA가 있나 봅니다. 역시 호랑이의 머나먼 친척이 맞았어요ㅎㅎ 가구는 물론 집사의 어깨에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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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젤리]첫째 '지디'와의 첫만남집사네 고양이/지디X건담X겨울 2017. 4. 20. 10:00
안녕하세요.저는 지디, 건담이 집사랍니다. 오늘은 블로그의 주인공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현재 저는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고, 그중 첫째인 지디를 먼저 소개하려고 하는데요.지디와의 첫 만남부터 묘린이시절, 냥춘기, 동생 루피와 건담이의 등장, 그리고 이별, 예비엄마 냥이가 된 지금의 모습까지 천천히 포스팅해볼게요.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외모의 고양이 지디는요,2015년 8월 8일 스코티시폴드 아빠 냥이와 하이랜드폴드 엄마 냥이 사이에서 다섯 자매 고양이 중 막내로 태어났어요. [지디는 고양이관련 커뮤니티에서 가정분양으로 데려왔답니다.] 엄마 냥이를 닮아 폭신폭신한 털을 가진 다른 언니 냥이들과는 달리 아빠를 그대로 쏙 빼닮은 지디는 첫 만남부터 남달랐어요. 어찌나 똥꼬발랄하게 저와 밀당을 하던지ㅎ..